재무제표 보는법(간단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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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보는법(간단정리)

by 기공사 매니저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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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보는법(간단정리)

 주식에 투자를 할 때,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결정해야하는가?

 만약에 ~기업에서 호재가 나왔더라, ~기업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았다더라.

 이런 흘러들어오는 호재에 투자를 하고 있진 않은가?

 투자 결정의 기본은 내가 투자할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시작한다.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가... 즉, 개미투자자라고 한다해도 재무제표만 제대로 보고 판단할 능력을 가진다면, 내 돈을 불려줄 수 있는 알짜 기업을 선별해낼 수 있다.

 실적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부터 시작하여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투자의 대가들은 이에 만족하지 말고 몇 가지의 지표를 더 보라고 충고한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부채비율,
 현금성자산,
 자회사 실적 등등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자.
(국내 상장사의 재무제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화면. https://dart.fss.or.kr 로 접속하면 된다.)


1-1) 영업활동 현금흐름표

 초보 투자자들은 손익계산서에 담겨져있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정도만 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나도 별로 신경쓰지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금흐름표도 중요하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으로 구성된 현금흐름표는, 손익계산서에선 찾아볼 수 없는 기업의 "돈의 흐름"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기업이 물건을 외상으로 팔았다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하지만 회사로 유입되는 현금은 없을것이다.

 회사가 영업 활동으로 현금을 얼마나 벌었는지 보여주는게 바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인데,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라면 상관없지만 수년간 마이너스라면 회사 경영 사정이 어려워진다.

 생각해보자, 내가 친구들한테 나중에 갚으라고 돈을 몇 년간 계속 빌려주었다치면, 나중에 받긴받겠지만, 나는 어느순간 개털이 되어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부실에 대한 누적이 심했던 대우조선해양을 예로 들어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었다.


1-2)투자활동 현금흐름표 

 설비투자에 얼마나 현금을 썼는지는 투자활동 현금흐름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재투자를 위한 설비나 부동산을 구매하면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되는데, 반대로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라면 각종 자산을 판매한다는 의미로, 결코 좋은 신호라고는 해석할 수 없다.

 청산을 통해 역사 속으로 사라진 한진해운의 경우에도 2012~2015년까지 4년 연속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였다.

  빚을 갚으려고 선박을 비롯해 온갖 자산을 판매했기 때문이다. 그냥 다 팔아 재껴버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면서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라면 전문가들은 높은 점수를 준다. 영업으로 창출한 현금으로 성장을 하기 위한 도약으로 설비와 부동산에 재투자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예로, 2016년에 국내 상장사 중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가장 컸던 곳은,

삼성전자(473,856억 원),
한국전력(165,206억 원),
SK(91,107억 원) 

 순이였다.

 실적이 아주 잘 나갔던 회사들이다.

 

 결과적으로 위 기업들의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삼성전자(-296,587억 원),
한국전력(-96,459억 원),
SK(-73,805억 원)

순으로 역시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부채비율

 장기 투자자들은  재무구조가 우량한 회사를 선호한다. 이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가 부채비율인데, 부채비율은 부채 총계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기업의 경영에서는 부채가 완전히 없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만 할 수는 없다.

 어느정도 적정 수준의 부채는 필요한 법이다.

 적정 수준의 부채비율이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딱 떨어진 정답은 없다.

 그렇지만 국내 주식장에서는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서면 재무적인 안정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판단되고 있다.


3)현금성자산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도 재무제표의 주요 지표이다.

 - 단기금융자산 : 1년 이내에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

 현금보유량이 넉넉하면 유동성 위기에 따른 우려가 적으며, 새로운 투자유치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재무제표의 주석에 담긴 계열사 회사들의 실적을 확인해보면 기업의 숨은 캐시카우(수익창출원)나 부실요인을 파악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우량한 비상장 자회사가 있다면 후에 증시 상장으로인한 거대한 현금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반면에, 부실한 자회사를 뒀다면 당장의 기업의 회생을 위해 유상증자 등을 단행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투자를 신중히 생각해보는게 좋다.

 - 유상증자 :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기업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하며,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돈을 내고 사는 유상증자와 돈을 내지 않는 무상증자로 나눠진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유상증자는 단기 악재로 인식된다. 기업이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는 것과 같이 인식이 되기 때문이다.

 

스타강사 사경인 회계사의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증권가 일타강사 사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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